가족과 함께하면 미디어팩 50%↓…'미디어팩 투게더' 월 4950원
데이터 나눠 쓰는 '데이터투게더' 개편,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요금제에 이어 대표 부가서비스인 '미디어팩'까지 가족결합 혜택을 확대하는 '미디어팩 투게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스마트기기에 유용한 '데이터투게더'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팩 투게더는 결합가족 중 2명이상 미디어팩 이용 시 대표자 본인을 제외한 최대 4명에게 서비스 이용요금을 50% 할인(기존 9900원/월→할인 4950원/월)해주는 프로모션이다. 미디어팩 투게더 프로모션은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9월 7일 출시한 '프리미엄 가족결합', 지난 24일 출시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와 함께 부가서비스도 가족이 함께 이용하면 이용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어 가계통신비 부담을 경감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팩은 최신 극장동시 개봉영화 1편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TV포인트 1만1000원을 매월 제공할 뿐 아니라 음악, TV 등 인기 미디어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부가서비스이다.
미디어팩은 △매월 1만1000원 TV포인트 △데이터 차감없이 스트리밍 음악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지니팩' △올레 tv 모바일과 매일 2GB의 전용데이터 △케이툰 웹툰∙웹소설 무제한 무료 △링투유(통화연결음)와 매월 링투유 음원 1건 △캐치콜(받지 못한 전화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통화가능알리미(전화한 상대의 통화가능상태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는 가족, 친구 등 단체로 해외여행 가는 고객들의 로밍요금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서비스다. 가입 시 대표자 본인을 제외하고 최대 4명까지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요금제와 동일한 서비스를 기존 1만1000원/일(부가세포함)에서 5500원으로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한다.
한편, KT는 다수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고자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패드, 태블릿PC 등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투게더'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 패드, 태블릿PC 전용 요금제인 데이터투게더는 '데이터투게더Large'로 이름을 바꾸고 월정액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고 월 500MB씩 제공하던 데이터를 2배로 확대해 매월 1GB를 제공한다.
데이터투게더Large 요금제는 LTE 스마트폰 요금제와 공유해 스마트폰의 월 제공 데이터 뿐 아니라 일 제공 데이터까지도 공유할 수 있다. 즉 데이터선택 65.8 요금제와 데이터투게더Large를 함께 사용하면 매월 73GB를 패드, 태블릿PC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소진한 후에도 패드, 태블릿PC에서는 카카오톡 메시지나 텍스트 위주의 웹 검색은 지속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KT는 최근 세컨디바이스 이용 트랜드에 맞춰 웨어러블 기기도 스마트폰의 음성, 문자, 데이터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투게더Medium' 요금제를 새롭게 추가했다.
데이터투게더Medium 요금제는 기존 LTE 웨어러블 요금제보다 2200원 저렴한 8800원/월(부가세포함)으로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제공되는 음성, 문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TE 데이터선택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데이터투게더Medium 요금제에 가입해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이동전화와 집전화로 마음껏 통화할 수 있다.
데이터선택 76..8 이상 고객이라면, 데이터투게더Large와 Medium 요금제의 월이용료를 각각 50% 할인된 5500원/월(부가세포함), 4400원/월(부가세포함)에 이용 할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미디어팩 투게더, 데이터투게더는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해서 나온 결과"라며 "프리미엄 가족결합, 데이터 로밍 하루종일 투게더와 함께 가족들이 풍족한 데이터 혜택을 누리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