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 시간) 베트남 다낭 시청사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쩐 주석 "적극 검토"…'2020年까지 교역 1천억 달러 목표' 달성 가속화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다낭시 정부청사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쩐 주석은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이 합의했던 '2020년까지 교역 10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해 한국산 자동차 부품 무관세,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쩐 주석은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며 우리 측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베트남 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쩐 주석은 계속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우리 측 협력을 요청했다.

쩐 주석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만족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개발 협력과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 측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이 그동안 북한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해 준 것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쩐 주석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계속 지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