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로나민 역대 최대 매출 행진
일동제약 아로나민 역대 최대 매출 행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 시리즈. (사진=일동제약)

월·분기별 실적 갱신, 연내 700억 돌파 유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영앙제 아로나민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14일 회사 측 집계에 따르면 아로나민은 올해 3분기까지 549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만 2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다시 썼다. 7월의 경우 한 달 사이 87억원어치가 팔려 월 판매액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일동제약은 국내 일반의약품 전체 매출 1위를 차치했던 지난해 실적 670억원을 넘어 사상 첫 700억원 돌파를 기대한다.

일동제약 측은 "건강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불경기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과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최근의 소비성향이 작용한 것"이라고 짚었다. 효과적인 광고 전략과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에 정착하면서 아로나민 유통이 빠르게 정상화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연 매출액 700억원대는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을 통틀어서도 몇 품목 안된다"며 "4분기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일반의약품 1위 수성은 물론, 연 매출액 최고 기록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로나민은 1963년 발매한 활성비타민 피로해소제로,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EX 등의 시리즈가 있다. 지난해 단일 브랜드 기준, 국내 일반의약품 매출 1위에 올랐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