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정밀의학 CRO(임상시험수탁업체) 기업 우정비에스씨는 15일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천병년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기 위해 맺었다"고 밝혔다.

우정비에스씨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198억원, 영업손실 1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지난 반기는 상당 부분이 상장 관련 비용과 전환사채, 주식보상비용에 기인한 수치로 영업이익이 안 좋았다"며 "상장 이후 CRO 분야의 선도기업이 되고자 약 16억원의 R&D(연구·개발)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정비에스씨는 환자의 암 조직을 면역이 결핍된 쥐에 직접 이식해 항암제의 효능을 확인하는 '환자 유래 암 이종이식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국내 병원 3곳과의 공동연구협약을 기반으로 한국인 난치성 암종을 중심으로 PDX BANK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올해를 퀀텀점프를 위한 성장통의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전사적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인 CRO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이윤추구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로 이어져 시장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