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2540선 탈환
코스피, 外人 '사자'에 254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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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데 힘입어 2540선을 되찾았다.

20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20p(0.28%) 상승한 2541.19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81p(0.11%) 상승한 2536.80에 문을 연 지수는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254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개인이 '팔자' 전환한 영향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지난 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12p(0.43%) 하락한 2만3358.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9p(0.26%) 낮은 2578.85에, 나스닥 지수는 10.50p(0.15%) 내린 6782.7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사흘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는 외국인이 334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403억 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1억9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위 우위 국면이다. 섬유의복(2.53%)을 비롯, 의약품(1.96%), 음식료업(1.71%), 철강금속(0.76%), 유통업(0.60%), 비금속광물(0.53%), 기계(0.51%), 은행(0.54%), 서비스업(0.31%) 등 많은 업종이 오름세다. 다만 전기가스업(-0.55%), 통신업(-0.46%), 증권(-0.51%), 보험(-0.58%), 의료정밀(-0.36%), 운수장비(-0.3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4%)와 SK하이닉스(-0.36%), 현대차(-0.96%), 삼성생명(-0.74%) 등이 약세다. 반면 삼성전자우(0.64%), LG화학(0.61%), POSCO(1.28%), 삼성바이오로직스(1.64%)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과 NAVER은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58곳, 하락종목은 296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73p(0.48%) 오른 779.58를 나타내며 하루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0.89p(0.11%) 상승한 776.3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오름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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