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윤종규 회장·허인 행장 선임안 주총 통과
KB금융, 윤종규 회장·허인 행장 선임안 주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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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금융지주 및 KB국민은행)

'노동이사제' 안건 앞두고 정회

[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과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의 KB금융지주 기타상무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됐다.

20일 KB금융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윤종규 회장 연임 안에 대한 출석 주주 대비 찬성률은 98.85%다. 반론을 제기했던 일부 주주나 우리사주조합이 의결을 동의했다. 윤 회장은 향후 3년 간 KB금융을 더 이끌게 된다.

앞서 임시 주주총회장에서 윤종규 회장의 연임 절차 과정에 대해 지적이 쏟아졌다. 윤 회장은 "현행 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규정과 제도는 주주이익을 지키는 방안"이라며 "항상 유연자세로 필요한수단을 모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허인 은행장 내정자의 KB금융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은 출석 주식의 99.85% 가 찬성했다. 허인 은행장 내정자는 2020년 3월 열리는 제12기 정기주주총회까지 2년 4개월 간 기타상무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윤종규 회장은 "KB금융 포트폴리오에서 은행 비중이 많은 만큼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가 이사회 일원으로써 그룹 의사결정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임시 주주총회의 3호 의안인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앞두고 주주총회는 잠시 멈춘 상태다.

KB금융노동조합이 위임장을 늦게 제출하면서, 이 수가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종규 회장은 "주주께서 양해해준다면 이 수를 집계한 후 주주총회를 속개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40분께 이 안건에 대한 출식 주주 대비 찬성률은 17.22%다.

3호 안건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등에 의한 주주제안 안건으로 하승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대한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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