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새만금에 '19MWh ESS' 구축 수주…국내 최대
한화에너지, 새만금에 '19MWh ESS' 구축 수주…국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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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부지(위) 및 사업부지 위치도(사진=한화에너지)

태양광 발전 연계형 ESS 사업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화에너지는 씨엔피브이파워코리아 주식회사와 새만금 햇빛누리 발전소 연계형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씨엔피브이파워코리아 주식회사는 새만금 경제자유구역내 한중경제협력단지 1호 투자자다.

한화에너지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소재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11메가와트) 인근부지에 19메가와트시(MWh) 규모의 ESS를 구축해 태양광발전소와 ESS를 통합 운영하게 된다. 총 사업 규모는 167억원, 준공은 다음 달 시작된다.

이 사업에 적용된 한화에너지 태양광 발전소 연계형 ESS 솔루션은 낮에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ESS에 저장, 저녁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한다.

또 신재생 발전원 증가에 따라 부족해진 배전 계통 여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해 전력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ESS 용량산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 시운전,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직접 수행한다.

특히 ESS의 효과적인 제어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인 전력제어시스템(PMS) 및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은 자체 개발해 적용한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 부장은 "이 사업은 국내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프로젝트로 연말까지 성공적으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전원 기반의 전력공급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ESS는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이라며 "피크저감, 수요관리, 출력안정화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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