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8년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 단행
삼성전자 '2018년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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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CE·IM·DS 3대 사업부문 유지···삼성리서치·AI센터 신설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는 22일 정기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IT 모바일(IM)·반도체 부품(DS)의 3대 사업 부문으로 운영되는 현 사업 체제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조직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소폭의 사업단위 조정을 단행했다고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트 부문(CE·IM)은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리서치를 출범시켰고, 산하에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센터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 관련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세트 부문은 안정적 사업운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소폭의 보직인사만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리서치 내부운영 총괄할 부소장직을 신설하고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았던 이인용 사장 후임에는 백수현 부사장을 임명했다.

DS 부문은 김기남 사장이 부문장에 위촉되면서 공석이 된 반도체총괄을 폐지하고 부문-사업부 2단계 조직으로 재편했다.

삼성전자는 황득규 사장이 중국 삼성 사장으로 가면서 공석이 된 기흥·화성·평택단지장에 박찬훈 부사장을 보임했다. DS 부문장이 종합기술원장을 겸직함에 따라 부원장 보직을 신설하고 황성우 부사장(디바이스앤시스템연구센터장 겸)을 앉혔다.

또 사업 개발(BD, Business Development) 관련 손영권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의 역할을 강화해 최근 다양한 산업 영역의 융·복합화와 업계의 합종연횡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가속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단행해 정기인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2018년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정지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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