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서울시와 함께 6년째 '희망꾸러미 나눔'
애경산업, 서울시와 함께 6년째 '희망꾸러미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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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공원에서 진행된 '2017 희망꾸러미 나눔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일용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김철수 서울시희망복지지원과장, 윤진호 애경산업 상무, 이성 구로구청장, 최은숙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호대 구로구구의원. (사진=애경산업)

소외계층 3000가구에 3억7500만원 상당 생활용품 전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이 22일 서울시와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에 3억원 상당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나눔행사 '희망꾸러미 나눔'을 열었다. 애경산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120여명은 이날 어려운 이웃 3000세대에 치약과 샴푸, 주방 세제 등 생활용품 11종류를 전달했다.

현장에서 제작된 희망 꾸러미 상자 2000세트는 각 자치구의 기초푸드뱅크마켓으로 80세트씩 전달됐다. 나머지 1000세트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서 희망꾸러미 1000상자를 제작해 올해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윤진호 애경산업 상무는 "애인경천(愛人敬天)의 뜻처럼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업 정신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에 서울시와 애경 임직원이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희망 꾸러미 나눔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는 현물 기부를 넘어 임직원 관계자, 자원 봉사자들이 함께 생활용품(11종)을 희망꾸러미에 직접 나눠 담고 포장·제작하며 나눔 문화를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생활용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희망꾸러미는 저소득층 생활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는 애경산업이 지난 2012년부터 기부해 시작된 나눔행사다. 올해로 6년째를 맞았고, 총 15억95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1만8000세대와 나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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