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올해 마지막 금통위 주재
이주열 한은 총재, 올해 마지막 금통위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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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30일 개최된 한국은행의 11월 금융통화위원회는 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이 예견된 탓에 취재열기로 뜨거웠다. 45명이 넘는 취재진들이 17층 금통위 회의실을 가득 채웠다. 

금통위원 중에서는 이일형, 고승범, 조동철 위원이 8시54분께 가장 먼저 회의장에 들어섰다. 이어 55분에는 함준호 위원이, 57분에는 신인석 위원이 자리했다.

시차를 두고 58분에야 이주열 한은 총재가 은은한 미소를 띄며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푸른색 넥타이를 멘 이 총재는 가벼운 걸음으로 자리를 찾아갔다. 

이 총재는 "기자들이 많이 왔다"며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많이 오셨냐"며 가벼운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9시가 임박하자 그는 의사봉을 세 번 두드리며 올해 마지막 금통위 시작을 알렸다. 

한편, 시장은 이날 금통위에서 연 1.25%인 기준금리가 1.50%로 기존 대비 25bp(0.25%p)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에서 국내 채권업계 종사자 100명 가운데 82%가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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