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46억원 상당 생필품 8만9000명 전달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계열사 임직원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5개 도시 6300여 개 쪽방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쪽방 봉사 활동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쪽방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삼성이 지난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는 매년 3억원 규모로 지원해 지금까지 46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쪽방에 홀로 거주하는 8만90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쌀, 장조림, 캔, 김 등 오래 보관이 가능한 부식류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를 쪽방촌 주민 6300여 명에게 전달하고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 안부를 물으며 정담을 나눴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쪽방 봉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시절에도 중단없이 지속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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