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결정 안돼…참가 고대"
백악관 "美,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결정 안돼…참가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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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백악관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의 참가가 공식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다른 한편, 이같은 입장을 밝힌 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미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참가 결정은 내년 2월9일 올림픽 개막일에 가까워지면 이뤄질 것"이라며 "참가 결정은 여러 기관들이 참여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도출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기정사실이냐'는 질문에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오후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우리는 한국민, 그리고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대회 장소가 안전하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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