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해외언론이 우리나라 가상통화 열기를 광풍으로 묘사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국내 시장에서 2천만원을 돌파했다. ·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일 오전 현재 2천백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지난 5일 1천4백만원을 돌파한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8백만원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무려 150%가 넘게 오른 것이다.

국제적인 수준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에서 불고 있는 비트코인 열풍은 광풍 수준이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에서 한국의 비중은 1.9%에 불과하지만, 원화 결제 거래량은 21%에 달한다. 특히 국내 비트코인에는 프리미엄까지 붙어 7일 기준으로 국제 시세보다 23%(276만원)나 더 비싸게 거래됐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의 입장은 단호하다. 가상통화의 투기적 거래 급증과 사기 범죄 발생 등 을 우려해 유사수신과 자금세탁 등에 대한 규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출시가 임박했지만 국내에서는 선물 거래를 금지하겠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