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그룹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전달했다.
롯데는 10일 밤 롯데월드타워 가장 높은 곳에 총 2만6000개의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선보였다. 이 성화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빛난다.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활용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모습과 '하나된 대한민국' 응원 문구를 연출하고, 스키와 스케이팅 경기 모습도 보여준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 일대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공간을 꾸민다. 전국 점포들은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지난 9일부터 1박2일 동안 강원 평창군 일대 스키경기장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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