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길 신임 생보협회장 "재무건전성 강화에 대비해야"
신용길 신임 생보협회장 "재무건전성 강화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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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사를 하는 신용길 신임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

"불합리한 관행 과감히 혁파해 소비자 신뢰 제고해야"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신용길 신임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회원사의 연착륙 유도를 제시했다. 

신 신임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퇴계로 생보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보험업 신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의 현안 해결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현재 생명보험업계가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업계와 협회가 추구해야할 과제를 압축해 제시했다. 

신 회장은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와 급격한 고령화, 그리고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 등으로 인해 생명보험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금융업권간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중심의 정책 패러다임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회장은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은 그 파급력이 매우 큰 만큼 상황의 위중함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변화를 생보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새로운 계기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회장은 생보협회 임직원들에게도 "협회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하고 회원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통을 함께 하고 함께 이겨내려는 의지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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