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직개편 단행…금융그룹감독실 신설
금감원, 조직개편 단행…금융그룹감독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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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예방 차원 인사지원실 확대 개편

[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그룹 감독을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채용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인사지원실을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건전성 감독과 검사는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이, 영업행위에 대한 감독은 시장 부원장이 각각 나누어 담당하도록 했다.

금융그룹감독실을 새롭게 신설해 현재 추진 중인 금융그룹 통합감독에 따른 리스크 예방에 대비했다.

핀테크 성장 지원 및 전자금융업 감독은 새롭게 신설된 '핀테크지원실'에서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자금세탁 방지 업무를 제고하고 오는 2020년 우리나라를 상대로 이뤄질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상호평가에 적극 대응해 자금세탁방지실을 신설했다.  

그동안 많은 질타를 받았던 채용비리 등 내부 인사 개입 등을 원천 차단하고 인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총무국 내 인사팀을 인사지원실(가칭)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감독 및 검사부서, 금융소비자보호처 등 조직 전반에 걸쳐 감독원 본연의 업무인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감독·검사부서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소비자보호에 나서도록 업무를 전환하고, 별도로 존재하는 금융소비자보호처에서는 민원 및 분쟁 처리 등 금융소비자 피해에 대한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도록 조직을 정비했다는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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