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동영상 만들어 고객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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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아빠가 여기 있단다' 뮤직드라마 캡쳐. (사진=롯데마트)

가족애 그린 콘텐츠 중심…한우데이 기념 뮤직드라마 550만뷰 시청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마트가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글과 사진보다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건강이 모든 것(Health is Everything)'이란 주제로 웹드라마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웹드라마는 이달 말 공개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동영상 콘텐츠 강화를 통해 매출을 위한 광고라는 마케팅적 접근에서 '그 자체로 매력적인 하나의 완성된 콘텐츠'로 고객과 진심어린 소통을하고자 한다"며 "롯데마트가 지향하는 가치에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에도 뮤직드라마 '아빠가 여기 있단다'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 뮤직드라마는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가 롯데마트의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를 통해 가족애를 확인한다는 내용이다.

롯데마트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 달 평균 10여편의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된 동영상은 총 260여편. 상품의 주요 특장점과 요리법을 소개하는 영상부터 다양한 이벤트, 재미와 감동을 주는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주로 가족과의 사랑을 내포한 콘텐츠다.

지난 11월 한우데이를 맞아 제작된 '한참은 더 따듯할 우리의 날들'이라는 뮤직드라마는 한 달 만에 총 550만 뷰 이상의 시청을 기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추천(좋아요)은 14만6000회, 공유 3만회를 돌파했다. 해당 뮤직드라마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인 '토닥토닥'은 롯데마트의 메인 음악 중 하나였는데, 영상 공개 후 다운로드 문의가 쇄도했다.

전국 122개 점포에서도 영상을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각 점포에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와 같은 영상 매체 기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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