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렝고 전투 때 착용…김홍국 하림 회장, 2014년 26억원에 낙찰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서울스카이)에서 나폴레옹 '바이콘'(검은색 이각 군모)을 볼 수 있게 됐다. 21일 롯데월드는 내년 1월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 120층 스카이테라스 근처에서 나폴레옹이 생전에 썼던 바이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바이콘은 200여년 전 나폴레옹이 이탈리아 마렝고 평원에서 오스트리아군 7만명을 상대로 대승을 거둘 때 썼다고 알려졌다.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면서 부하들을 독려한 나폴레옹의 기백이 담겨 있는 셈이다.
나폴레옹 바이콘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014년 모나코 왕실로부터 약 26억원에 낙찰 받았다. 김 회장은 22일 서울스카이를 찾아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와 함께 바이콘을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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