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봉화 산타마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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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중 한 명이자 경북 봉화군 지역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박선영 SBS 아나운서(왼쪽 셋째)가 25일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을 찾아 산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백두대간협곡열차 타고 27.6km 달리며 성공 개최 기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경기장을 밝힐 성화가 성탄절 경북 봉화군 산타마을을 찾았다. 26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날 성화가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성화 봉송은 산타마을 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산타마을은 지금까지 약 50만명이 찾는 등 겨울철 관광명소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았다.

분천역에서 산타들의 환영을 받은 성화는 1.8km를 달린 뒤, 안전램프에 옮겨져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를 타고 27.6km를 더 달리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봉송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배성재·박선영 SBS 아나운서와 88서울올림픽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옥진씨의 손자, 공중보건 한의사 등이 참여했다. 오후 5시 봉화군청 잔디광장에선 금잔디, 오로라, 강수빈 등 가수들이 성화봉송 축하 공연을 펼쳤다. 삶의 애환을 담은 보부상의 소리 공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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