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11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5707가구)대비 1.7%(940가구) 증가한 총 5만6647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8월 5만3130가구에서 9월 5만4420가구, 10월 5만5707가구, 11월 5만6647가구 등으로 석 달째 증가세를 보였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도 10월보다 157가구 늘어난 1만109가구로 집계됐다. 악성미분양은 지난 10월9952가구로 9월(9963가구)대비 줄어드는 듯 보였지만 한달만에 다시 증가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1만194가구로 전월(9876가구) 대비 3.2%(318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4만6453가구로 전월(4만5831가구) 대비 1.4%(622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127가구)대비 318가구 감소한 5809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4만9580가구) 대비 1258가구 증가한 5만0838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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