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주자로 나선 펜싱선수 남현희가 '짜릿한' 찌르기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7일 코카-콜라사는 전날 경기 용인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현장에서 "남현희가 용인대 삼거리를 달리며 평창을 향한 짜릿한 희망의 불꽃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사에 따르면,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개인전과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 불리한 신체조건(키 157㎝)을 이겨내고 한국 여자펜싱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특히 어린 딸을 위해 메달을 따겠다고 밝혀 '엄마 검객'으로 불린다. 용인시 성화봉송 현장에서도 응원을 위해 찾아온 딸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 외쳤다.
남현희는 지난해 1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선수상을 받은 인연으로 이번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나섰다. 남현희는 성화봉송 현장에서 펜싱 포즈를 선보이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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