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기업인 최전선에서 뛰었다"
허창수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기업인 최전선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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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앞줄 왼쪽 여섯째)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페럴림픽대회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앞줄 왼쪽 다섯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앞줄 왼쪽 넷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경제계 든든한 힘이 되고 있어"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경제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두고 후원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올림픽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평창올림픽조직위)와 함께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경제계는 그동안 여러 동계종목의 꾸준한 후원을 통해 한국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탰다"며 "올림픽 유치 당시에도 여러 경제계 인사들이 체육계 및 정부 인사들과 함께 최전선에서 열심히 뛰었다"고 기업인의 노력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기업의 후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빚어낼 스포츠 드라마가 평창에서 펼쳐지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도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기원하고 참석한 후원기업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총리는 "경제계의 노력 덕분에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후원사를 이미 확보했고 그동안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입장권 판매도 부쩍 늘었다"면서 "경제계의 도움이 정부나 조직위원회의 가장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올림픽에 각국 VIP들이 대거 오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접촉하거나 도움을 줘서 비즈니스에 좋은 기회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한 달 남은 올림픽 준비상황을 공유하면서 경제계에 대회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올림픽 후원 기업인으로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스포츠에서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이 중요하듯이 평창올림픽이 대한민국과 동북아, 전 세계의 평화를 조성하는 피스메이커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건배사로 '하나 된, 열정으로'를 외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신동빈 롯데 회장, 성기학 영원아웃도어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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