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금호건설-아시아나IDT, 대단지아파트 중심 스마트홈 확산 '맞손'
SKT-금호건설-아시아나IDT, 대단지아파트 중심 스마트홈 확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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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허일규 SK텔레콤 IoT·테이터사업부장과 양성용 금호건설 본부장, 이경수 아시아나IDT 부문장은 지난 17일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텔레콤)

3사 간 단독 제휴로 향후 금호건설 아파트 분양물량에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이 대형 건설사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대단지아파트 중심 스마트홈 확산에 박차를 가하며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금호건설 및 아시아나IDT와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허일규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데이터 사업부장과 양성용 금호건설 주택영업본부장, 이경수 아시아나IDT 건설·제조담당 상무가 참석했으며, SK텔레콤은 3사간의 단독 제휴를 통해 향후 금호건설의 아파트 분양물량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금호건설은 인천국제공항, 도심공항터미널 및 주요 고속도로 등 국가기반시설 설립을 주도한 대형 건설사이며, 아시아나 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다.

3사는 김포 양곡택지지구 일대에 873가구 대단지로 조성 중인 '한강 금호어울림' 아파트부터 SK텔레콤 스마트홈을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3월 입주 예정인 '한강 금호어울림'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 '누구'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최초로 적용된다.

SK텔레콤은 그 동안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개사를 포함한 국내 30여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본 공급을 추진해 왔다.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홈이 적용된 입주 규모는 전국 15개 단지 1만5000여 세대다. 1만 세대 이상 실거주자를 사용자로 확보한 사업자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현재 스마트홈은 조명, 난방, 대기전력차단 등의 세대별 기본 서비스는 물론 각 아파트 단지별 공지사항, 주민투표, 엘리베이터 호출, 관리비 등을 공용 서비스로 제공중이다.

허일규 IoT·데이터 사업부장은 "금호건설, 아시아나ID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는 물론 각사의 정보통신기술(ICT)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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