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훈풍+外人·기관 '사자' 2510선 회복
코스피, 美증시 훈풍+外人·기관 '사자' 25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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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51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도 셀트리온 계열 3사 등 시가총액 상위주의 반등에 힘입어 사흘 만에 880선에 복귀했다.

23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99p(0.40%) 상승한 2512.1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8.24p(0.33%) 오른 2510.3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미국 증시가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려가 완화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우호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88p(0.55%) 상승한 2만6214.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67p(0.81%) 오른 2832.97에, 나스닥 지수는 71.65p(0.98%) 오른 7408.0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16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도 3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245억 원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96억1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2.31%)을 비롯, 의약품(1.74%), 통신업(1.36%), 건설업(1.16%), 의료정밀(1.05%), 음식료업(0.83%), 운수장비(1.05%), 서비스업(0.84%), 금융업(0.77%), 기계(0.58%), 제조업(0.62%), 운수창고(0.60%) 등 많은 업종이 오름세다. 다만 유통업(-0.10%)는 홀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66%)와 SK하이닉스(0.56%)가 사흘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고, 현대차(1.23%), POSCO(0.40%), LG화학(0.72%), KB금융(1.83%), 삼성생명(0.76%), 현대모비스(0.93%)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NAVER(-0.45%) 홀로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00곳, 하락종목은 27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4곳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전일 대비 11.14p(1.28%) 오른 884.2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8.59p(0.98%) 상승한 881.68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 기조에 상승폭을 확대되는 모습이다.

외국계 증권사의 잇단 혹평에 주저앉았던 셀트리온(6.24%)과 셀트리온헬스케어(8.56%), 셀트리온제약(13.45%) 등이 사흘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신라젠(2.88%), 바이로메드(3.62%), 티슈진(2.43%), 펄어비스(0.51%) 등 시총 상위주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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