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앱 개편…평창 올림픽 지원​ 기능 제공
네이버, 지도앱 개편…평창 올림픽 지원​ 기능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위한 다국어 지도와 영어 내비게이션 지원

▲ 네이버 지도앱 영문 내비게이션. (사진=네이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앱 이용자들의 사용성 강화를 위해 시스템과 사용자환경(UI)을 전면 개편하는 한편, 평창 올림픽에 대비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네이버는 오는 2월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을 맞아,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지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 등 다국어 지원과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해 네이버 지도앱을 개편했다. ​4개 언어의 지도와 영문 내비게이션이 지원되는 국내 지도앱은​  네이버 지도가 유일하다.

이번 개편으로 외국인은 별다른 설정없이 스마트폰의 OS 언어설정에 따른 한·영·중·일어 등 다국어 버전 지도 서비스와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국어 지도와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은 평창올림픽 공식앱인 'GO평창' 앱에 연동돼 있다.

또한 환승주차장과 셔틀버스 정보를 제공해 경기장을 찾을 방문자들이 편리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신 업데이트된 파노라마(구 거리뷰·항공뷰) 지도와 실내지도를 통해 경기장 내외부를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확장형 벡터맵으로 전면 개편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올림픽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에 공식적으로 사용된 지도로서 적극적인 기능 업데이트와 언어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도 이러한 벡터맵의 확장성과 관련이 있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UI와 기능도 크게 개선했다. 길찾기, 버스, 지하철 등 복잡하게 나눠져 있던 메뉴들을 모두 간소화해 하나의 검색창으로 사용 시나리오를 통합하는 한편, 가까이에 있는 상점이나 편의 공간을 쉽게 확인하는 것에서 나아가, 맛집이나 명소도 바로 추천받을 수 있다. ​

자주 이용하는 목적지와 이동수단은 빠른 길찾기 서비스로 설정하거나, 실제 출발 날짜와 시각을 설정해 최적 경로와 도착 시간을 안내받는 대중교통 기능, 자신만의 관심장소를 폴더별로 저장하고 편집할 수 있는 즐겨찾기 기능 등 개인화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도앱 업데이트는 OS 및 버전별로 순차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26일부터는 PC 버전의 베타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