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켐텍, 다기능성 복합나노촉매조연제 개발 성공
만유켐텍, 다기능성 복합나노촉매조연제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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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탄소 배출 저감, 연료비 절감 등에 효과

▲ 김준수 만유컴텍 회장 (사진=만유컴텍)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친환경 기술 기업 만유켐텍이 지난 18일 법인설립등기를 완료하고, 다기능성 복합 나노 연소성능 개선제 NICA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만유켐텍에 따르면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2월 말경 정식으로 특허청에 특허출원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고체연료 즉 석탄 첨가조연제로서, 관련 연구진들이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NICA 기술은 다기능성 복합 나노 연소성능 개선제로 석탄·코크스·펠렛 보일러의 연소 성능 향상은 물론 친환경 탄소 배출 저감, 연료비 절감 등을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연소 전 첨가제(다기능성 복합 나노 연소성능 개선제)를 주입해 연소효율을 향상하고, 보일러 벽과 표면에 융착해 열전달을 방해하는 클링커(clinker)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발생을 낮춰 부식 현상을 비롯한 연소 장애를 개선해 보일러의 수명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보일러 효율을 높이게 된다.

현재 국내기술은 석탄연소과정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연료첨가제로 2~3가지 제품이 개발됐으나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물질을 사용해 보관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클링커 저감에도 한계가 있어 쓰레기, 폐기물 소각장에 일부가 사용되는 정도로, 해외기술을 살펴보더라도 연소첨가제들이 일부 개발돼 있으나, 성능이 명확하게 입증된 것이 없고 가격도 비싸 국내에 적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만유켐텍은 미세먼지 및 탄소 배출권 문제 등으로 NICA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열탄 혼소에 따른 연소효율감소 및 전열관의 클링커 생성으로 보일러의 효율이 감퇴하고 운전 시 불안정한 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성능 개선 욕구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김준수 만유켐텍 회장은 "폐기물 소각 등 신재생 에너지에서 연소 효율증대, 클링크 생성 저감, 가시백연저감 기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기에 만유켐텍에서 개발한 다기능성 복합 나노 연소성능 개선제 NICA는 석탄 등 고체연료 외에도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보다 안정적인 기술 향상을 위해서 국내 유명연구소와 공동연구 등 업무 협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으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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