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다보스에서 그룹 미래 경쟁 확보
한화, 다보스에서 그룹 미래 경쟁 확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관 전무 9년째 다보스 포럼 참가···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의견 교환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분절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Fractured World)'라는 주제로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대표들 만나 한화의 미래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연철 (주)한화 기계부문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부는 지난 2010년부터 9년 연속 이 포럼에 참석했다.

▲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르 밍 느웬 비텔 그룹(Viettel Group)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을 현지에 마련한 한화 사무실에서 만나 방산 분야의 양사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미국의 톨스텐 리치테나우 배인앤컴퍼니(Bain & Company)사 파트너를 만나 글로벌 민수 항공 시장의 최근 동향과 4차 산업혁명이 항공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전무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 기술의 발전은 운송·물류 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 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은 변화의 폭이 더 크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의 선점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무는 베트남의 르 밍 느웬 비텔그룹((Viettel Group) 부사장을 만나 방산분야의 양사 사업 협력 강화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비텔그룹은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다.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최근 유가반등이 전 세계 에너지 및 석유화학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통찰할 기회로 활용했다.

김 대표는 태국의 합성섬유 기업인 '인도라마', 네덜란드 정밀화학사인 'DMS', 한화와 석유화학 합작 파트너인 프랑스의 '토탈', 다국적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트라피큐라' 등 경영진을 만나 시장 전망과 양사 협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에 처음으로 참가한 김연철 (주)한화 기계 부분 대표는 베트남 'FPT그룹', 세계 최대의 방위산업 업체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글로벌 1위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Volkswagen), 글로벌 선도 로보틱스 업체인 'ABB' 등 경영진을 만나 양 사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대형보험사인 매스 뮤추얼(Mass Mutual),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제이피모건매니지먼트(JP Morgan Asset Management) 등 글로벌 금융사 경영진을 만나 첨단 금융기법에 대한 발전 방향과 해법 등을 논의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