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28일 강원 양양군을 찾았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양양군의회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지역축하행사에선 양양600합창단 등이 공연을 펼쳤다.
양양 지역 송화 봉송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낙산사에서 시작됐다. 오봉산 낙산사는 한국전쟁과 산불에 소실되면서도 1000년이 넘는 시간 자리를 지켰다. 성화의 불꽃은 낙산사 해수관음상을 비롯해 칠층석탑, 보타전, 의상대, 오산리 선사유적지, 수상항을 거쳐 양양군의회까지 달렸다.
이날 성화 봉송에는 동계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스노보드 선수와 지체장애인, 다문화가정 구성원, 자원봉사자 등 38명이 참여했다. 양양군의회에서 열린 지역축하행사에는 상복골 농요와 600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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