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문화소외계층이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공연, 스포츠경기 등 문화활동이 어려웠던 조손가정, 저소득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에 국가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LH가 전달한 기부금은 경기 입장권과 교통비, 식비 등 부대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또한 LH 본사가 소재하는 경남지역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중·고등학생 40명이 참가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청소년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컬링, 쇼트트랙 등 동계올림픽 인기종목을 관람하고 설악산, 대관령 등 강원도 지역 주요 명소를 답사하게 되며, 캠프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LH가 부담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국가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문화소외계층에게 평창올림픽 관람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사로서 강릉선수촌과 미디어촌을 건설했다. 아울러 선수촌 건물이 국내 녹색건축인증인 G-SEED 일반등급을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창올림픽 '지속가능성 파트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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