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김주성,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원주 DB 김주성,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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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강원 홍천군 동면 덕치리 수타사에서 평창올림픽 성화를 봉송한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 소속 김주성 선수(오른쪽)가 지역주민 김성식씨와 성화봉을 맞대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강원도 원주시가 연고지인 DB프로미 프로농구단에서만 16년 동안 활약한 김주성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김주성은 30일 홍천군 동면 덕치리 수타사에서 평창올림픽 성화를 봉송했다.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공작산 자락에 둥지를 튼 수타사는 708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천년고찰이다. 수타사는 대적광전 팔각지붕, 동종, 삼층석탑, 월인석보, 후불탱화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홍천에선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주제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부른 가수이자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인순(인순이)씨가 다문화 대안학교(해밀학교) 학생들과 함께 처음으로 성화를 봉송했다. 김주성과 김인순 외에 2017 유스 세계양궁선수권 개인전 2위를 차지한 용혁중과 전직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초등학교 교사, 소방관, 경찰관 등이 성화를 들고 달렸다. 

양덕원교차로를 출발한 성화는 화랑마을 아파트, 무궁화공원 등을 거쳐 토리숲에 도착했다. 토리숲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 지역축하행사에선 김인순의 노래와 시니어예술단의 민요, 육군 11사단의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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