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욱 대표·임직원 서울·부산·제주서 3년째 소외이웃 대상 봉사활동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면세점이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열지 않고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12일 롯데면세점은 이날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13일 제주에서 '따뜻한 집밥 나눔' 봉사를 잇는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집밥 나눔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2016년 장선욱 대표이사 취임 뒤 매년 창립기념식 대신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면세점 창립일은 1980년 2월14일이다.
올해도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샤롯데봉사단이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12일 오전 롯데면세점 본부와 서울 명동본점, 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배식을 도왔다. 부산점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노인복지관에서 5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한다.
13일에는 40여명의 제주점 임직원들이 제주시 은성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하고 후원금을 건넨다.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올해 봉사활동에서 롯데면세점은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2500만원 상당의 쌀과 후원금을 전달한다. 후원금은 급식비와 난방비, 노후시설 교체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봉사활동이 3회째를 맞아 온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도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임직원이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