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철수, 일자리 30만개 상실? "고용 인원 15만6천명"
한국GM 철수, 일자리 30만개 상실? "고용 인원 15만6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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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GM의 고용 인력이 협력사를 포함해 총 15만6천여 명으로 파악됐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으로 한국 GM과 협력사의 총 고용인원은 15만6천여 명으로 한국GM 1만6천명, 협력사 직원 14만여 명으로 각각 추산됐다.

그동안 한국GM이 철수하면 직간접 일자리 30만 개를 잃을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정부는 한국GM과 협력사의 고용 인원에 관한 문의가 많아 현황을 파악해 공개하게 됐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GM이 철수하면 일자리 30만 개가 없어진다며 정부를 압박하려는 전략에 끌려가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같은 수치는 자동차산업협회와 자동차부품조합통계를 반영한 것이다. 다만, 폐쇄 예정인 군산공장의 고용 인원은 따로 파악되지 않았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직접고용은 약 35만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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