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왕의 귀환' 신형 싼타페 출시…사전계약 1만4243대
'SUV 왕의 귀환' 신형 싼타페 출시…사전계약 1만424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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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4세대 신형 싼타페의 출시행사가 열렸다. (사진=권진욱 기자)

개선 R엔진·8단 자동변속기 채택…동급 최고 연비·주행성능
구동력 능동 제어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 '최초' 탑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 국내 첫 전 모델 기본 적용

[서울파이낸스 (일산) 권진욱 기자] 싼타페가 '인간중심 신개념 중형SUV'로 새롭게 태어났다.  

21일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4세대 '신형 싼타페'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싼테페는 대한민국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표모델답게 사전계약 실시 2주 만에 1만4000여 대 사전계약대수를 기록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사전계약 첫날 8192대가 계약되면서 SUV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다. 

신형 싼타페는 파워트레인의 완성도를 높이며 동력성능과 주행성능에서도 국내 대표 중형 SUV에 걸맞은 성능을 구현했으며 엔진 라인업을 디젤 R2.0 e-VGT, 디젤 R2.2 e-VGT, 가솔린 세타Ⅱ 2.0 터보 GDi 등 총 3가지로 운영한다. 

▲ 21일 4세대 신형 싼타페의 출시행사가 열렸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 패키지, 성능, 첨단안전장치 등을 최우선해 개발됐으며, 특히 실내 공간 최적화를 위해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감성품질과 볼륨감을 극대화하며 전체적인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최적의 패키지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구현하고 실용적이고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표 SUV에 걸맞은 최상의 주행환경을 실현했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770mm(+70mm), 전폭 1890mm(+1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65mm)의 차체 크기로 당당하고 강인한 외형을 갖췄다. 휠베이스가 65mm 증대돼 신형 싼타페만의 독보적인 이미지와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 고객 분석결과를 보면 전체고객 50.3%가 3040세대 고객으로 나타날 정도로 이번 싼타페가 영(Young) 패밀리를 겨냥했다. 이는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시장의 경쟁 상황과 주 고객층들의 기대를 반영해 합리적인으로 가격을 책정한 결과라 할 수 있다. 

▲ 4세대 신형 싼타페의 출시행사가 21일 열렸다.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는 코나-넥쏘에 이어 현대차의 룩으로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을 연출했다. 

국내 SUV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한 신형 싼타페의 외관 디자인은 전장과 전폭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보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전면부는 헥사고날 패턴의 입체감 있는 디테일로 웅장함을 극대화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Composite Light), 그릴 상단의 대형 크롬 가니쉬, 볼륨감 넘치는 후드 디자인 등은 당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비례했다. 주간주행등(DRL)에서 리어램프까지 간결하고 날렵하게 뻗은 사이드 캐릭터 라인, 다이내믹한 휠 아치 그래픽, 입체적이고 품격 있는 휠 디자인 등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 21일 4세대 신형 싼타페의 출시행사가 열렸다. (사진=현대자동차)

넓으면서도 안정적인 스탠스가 강조된 후면부 디자인은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의 볼륨감 넘치는 범퍼 디자인, 개성 있는 형상의 리어램프, 좌우 리어램프를 시각적으로 연결해주는 크롬 가니쉬 등으로 당당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췄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공간은 실내를 최적화를 위해 타협을 하지 않았다. 수평형의 와이드 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작버튼을 최소화 하는 등 실내 곳곳에 정교한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완성도 높은 고품격 실내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신형 싼타페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감성만족을 극대화하는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 Machine Interface)'를 적용했다.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는 안전성, 누구나 생각한 대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직관성,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간결성을 최우선했다. 

▲ 4세대 신형 싼타페의 출시행사가 21일 열렸다. (사진=현대자동차)

중형 SUV 고객의 핵심 구매 기준인 공간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적의 인테리어 패키지 설계를 적용해 향상된 시계성과 개방감,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 넉넉한 화물 적재 공간, 뛰어난 3열 승하차 등 편리성을 강화했다. 

특히 A필러 하단 가림 폭 축소, 벨트라인 높이 하향화, 3열 쿼터글라스 면적 증대를 통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2열과 3열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의 시계성과 개방감을 향상시켰다.

화물적재 공간 또한 5인승의 2열 후방 트렁크 용량은 585ℓ에서 625ℓ로, 7인승의 3열 후방 용량은 125ℓ에서 130ℓ로 각각 늘리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신형 싼타페는 3열 공간의 탑승과 거주가 불편했던 기존모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3열에 승하차 보조 손잡이 적용했다. 또한 2열 워크인 슬라이딩량 증대, 2열 좌석에 전자식 버튼으로 손쉽게 시트를 접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원터치 워크인&폴딩 기능 적용해 2열 탑승자의 환경을 최적화했다. 

동력과 주행성능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개선된 R엔진과 8단 잔동변속기와 R-MDPS를 기본 적용했다. 디젤 R2.0 e-VGT이 사전계약의 67%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 4세대 신형 싼타페의 출시행사가 21일 열렸다. (사진=권진욱 기자)

디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f·m, 복합연비 13.8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에 복합연비 13.6km/ℓ를 구현했다. (2WD/5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

또한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폭발적인 성능에 복합연비 9.5km/ℓ를 달성했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까지 실현시켰다. 

최첨단 지형형 주행 안전장치들도 대거 기본 장착됐다.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국산차 최초로 전 모델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안전 하차 보조(SEA)'와 '후석 승객 알림(ROA)'을 각각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 4세대 신형 싼타페의 출시행사가 21일 개최됐다. (사진=권진욱 기자)

 

▲ 4세대 신형 싼타페의 출시행사가 21일 개최됐다. (사진=권진욱 기자)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신형 싼타페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인 스케일의 변화를 통해서 차원이 다른 SUV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신형 싼타페가 탈수록 만족과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중형 SUV 차급의 걸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올해 판매목표를 9만대로 잡았다"고 말했다.

신형 싼파테는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 등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전 모델 대비 100만원 인상된 2895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해 고객의 기대에 최대한 부응하고자 했다.

아울러 디젤 2.2 모델은 기존 한 개 트림에서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두 개 트림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가격을 전 모델 대비 75만원 인하해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R2.2 엔진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모던 2895만원 △프리미엄 30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원.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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