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영철 방남 논란에 이례적 설명자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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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쟁점 질문에 "北의 명백한 군사적 도발로 간주" 답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통일부는 23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 논란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논란 진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A4용지 6쪽 분량의 '김영철 부위원장 방남 관련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맨 앞 두 장은 김 부위원장의 방남 수용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민에게 대승적이고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이해를 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다음 두 장은 통일부가 자체적으로 정리한 11가지 쟁점 사항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이 자료에는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냐는 쟁점 질문에는 "북한의 명백한 군사적 도발로 간주한다"는 답변이 달렸다.

또한 김 부위원장 등과 대북 특사나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남북 당국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에 대한 대화와 협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는 원칙적 설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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