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명창, 판소리 흥보가 '10번째 완창' 성료
김정민 명창, 판소리 흥보가 '10번째 완창'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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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김정민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완창이 성료됐다. 사진은 이날 故 박송희 명창 추모공연으로 진행중인 10번째 완창 모습.(사진=서울파이낸스)

故 박송희 명창 추모공연으로 진행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김정민 명창의 열 번째 완창인 판소리 ‘흥보가’가 3일 오후 서울 민속극장 풍류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공연은 고(故) 박송희 명창 1주기 추모 공연으로 진행돼 이태백씨가 고수로 나서 창자와 호흡을 맞추고, 김영운 한양대 교수가 사회와 해설을 맡았다.

김정민 명창은 “판소리 보존과 전승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박송희 선생님을 추모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선생님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시작한 첫 번째 완창이 어느덧 열 번째 완창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동편제 흥보가는 송흥록-송만갑-김정문-박록주-박송희-김정민으로 이어지는 소리제다.

판소리 완창은 판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부르는 공력 높은 무대로, 긴 사설 외우는 것부터 스승에게 사사받아 고유 소리를 내기까지 웬만한 수련을 거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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