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스타일러 매출 급증…이마트 "올해 세탁기 추월 예상"
건조기·스타일러 매출 급증…이마트 "올해 세탁기 추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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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와 스타일러가 필수가전 반열에 오르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는 건조기·스타일러가 지난해 세탁기를 포함한 전체 세탁가전 매출 중 31.4%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매출 비중이 46%까지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까지만 해도 건조기와 스타일러의 비중은 4.7%에 불과했다.

이마트는 1∼2월 건조기·스타일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0%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안에 세탁기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일러와 건조기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은 미세먼지, 황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타일러·건조기를 사용하면 세탁에 소비되는 시간이 줄기 때문에 맞벌이 등 가사노동 시간이 부족한 가구에도 적합하다.

건조기에는 세탁물에 붙어있는 반려동물 털을 털어내는 효과도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수요도 늘었다.

이마트에서 지난 1∼2월 스타일러와 건조기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맞벌이 부부가 많은 30, 40대로 전체 판매의 76.4%를 차지했다.

이마트는 3월 한 달간 건조기와 스타일러 대규모 기획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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