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전 방위 지원해 평창 감동 패럴림픽까지 잇는다
재계, 전 방위 지원해 평창 감동 패럴림픽까지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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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SK이노 등 이어 공기업 마사회까지 '물심양면'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평창의 감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스포츠인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일정으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재계는 평창동계올림픽 감동이 패럴림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참가선수들이 패럴림픽의 추억을 기록하고 전 세계인과 감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갤럭시 노트8’을 포함한 패럴림픽 패키지를 국제패럴림픽위원회에 제공해 참가 선수전원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 강릉 올림픽 파크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서 릴루미노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무선통신 및 컴퓨팅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사다.

삼성전자는 또 평창올림픽 기간 중 43만 명이 방문한 '삼성올림픽쇼케이스'를 '삼성패럴림픽 쇼케이스'로 변경해 강릉 올림픽 파크를 비롯, 총 8곳에서 패럴림픽 동안 운영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삼성패럴림픽쇼케이스'에서 저시력자용 시각장애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Relumino)'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엘리베이터 운영과 접근성(Accessibility) 강화를 위한 슬로프 등을 설치해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팬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IPC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출전 선수들과 리포터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를 운영해 전 세계 팬들에게 올림픽 현장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지난 2006년 토리노 패럴림픽부터 IPC와 지속해서 협업해 참가선수들이 전하는 감동을 전 세계에 전파했다"면서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통해 한계와 장애를 극복하는 패럴림픽의 정신이 전세계인들에게 더 잘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자동차 파트너인 현대·기아차는 승용·승합 2600여 대, 버스 1200여 대 등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을 위한 수송차량과 후원금 기탁 등 전 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화그룹은 그룹 모태 사업인 화약 기술력을 패럴림픽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한화는 패럴림픽 개·폐막식 등 총 7회에 거쳐 불꽃행사 등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5000만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 장애 체육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자는 의미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유통업계도 2018 평창패럴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 기원 기부금으로 5000만원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공기업인 한국마사회도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금 50억원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아울러 김낙순 마사회장은 지난 3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패럴림픽 성공개회를 기원했다.

김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이어 다시 한번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처럼 동계패럴림픽 또한 성공적인 개최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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