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통·쾌·력(通·快·力)'
[CEO&뉴스]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통·쾌·력(通·快·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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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호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통·쾌·력(通·快·力)'.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올해 초 시무식에서 밝힌 영업현장 경영방향이다. 충분히 소통하고, 빠르게 결정하며, 힘있게 추진하는 강한 현장만이 성공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취임 1년을 맞은 위 행장이 본격적인 현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의 영업 현장을 돌며 고객, 직원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에 나선 것이다. 

최근 위 행장은 충북 청주시 소재 유망 중소기업 그린광학을 방문해 광학렌즈, 레이저미러 등 제품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해당 산업분야와 기업의 현황 및 전망을 경청했다. 또 그랜드 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대전·충청지역의 중소·중견기업 고객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세미나를 시행했다.

세미나에서 위 행장은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과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 솔루션 등을 통해 고객들의 성공을 돕는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충청지역을 시작으로 호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서울·경기 지역을 방문해 주요 기업의 대표 등 450여명의 고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신한은행 내부에서도 '통·쾌·력' 경영이 그대로 실천되고 있다. 위 행장은 넥타이로 상징되는 권위주의에서 벗어나 소통과 협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유도하는 한편, 더 개선된 근무환경을 위해 노-타이 문화도 도입했다. 위 행장 본인도 공식 행사 등의 자리가 아닌 경우에는 노타이에 앞장서고 있다.

위 행장이 만든 행내 소통브랜드 '두드림(Do Dream)'도 빼놓을 수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두드림으로 임직원들간 소통방식에도 변화가 시작됐다"며 "온라인 소통광장, 테마가 있는 소통 콘서트, 현장방문 소통 등 다양한 방법의 소통문화가 신한은행에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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