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한국어린이 디자인 소프트토이 제작·판매
이케아, 한국어린이 디자인 소프트토이 제작·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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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코리아는 19일 초등학교 3학년 박지민(9)양이 글로벌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 우승자 5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이케아 광명점에서 미셸 아쿠나 광명점장(왼쪽 둘째)과 직원들이 박지민(왼쪽 셋째)양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초등학교 3학년 박지민 작품 '내 친구 상어' 글로벌 대회 우승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가 개최한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에서 한국 어린이 작품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실제 장난감으로 제작·판매된다. 19일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세계 어린이들이 솜씨를 겨룬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에서 초등학교 3학년 박지민(9)양의 '내 친구 상어'가 우승 작품 5개 중 하나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의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 우승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는 '세상을 바꾸는 놀이'(Let's Play for Change)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열린다. 대회에서 우승한 디자인은 실제 '사고스카트'(SAGOSKATT) 소프트토이 한정판으로 제작돼 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익금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 놀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부한다. 이번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에선 세계 각국 어린이 그림 8만7000점 가운데 한국, 폴란드, 중국, 아일랜드, 스웨덴에서 출품한 5점이 우승 작품으로 뽑혔다.

한국은 이케아 광명점과 고양점에서 총 4000여명이 참가했다. 글로벌 대회 우승자 박지민양 그림에 대해 심사를 맡은 이케아 어린이 제품 개발 담당자는 "어린이만의 독창적인 시각에서 그린 큰 입과 이빨, 작은 몸의 조화가 매우 인상 깊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케아는 박양이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올가을 사고스카트 한정판 소프트토이로 선보이고, 스웨덴 여행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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