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FOMC 불확실성 해소에 장중 2500선 터치
코스피, 美FOMC 불확실성 해소에 장중 250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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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장중 하루 만에 반등, 장중 2500선을 넘어섰다.

22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81p(0.56%) 상승한 2498.78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9.87p(0.40%) 오른 2494.8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 흐름을 보이며 25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가 장중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연준은 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1.50~1.75%로 25bp 인상했다. 연준은 경기를 낙관하면서도 올해 기준금리 인상횟수는 올리지 않는 등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하는 정책 포석을 보였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횟수 전망을 3차례로 유지했지만, 내년은 이전보다 한 차례 많은 3차례로 높였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무역전쟁 우려 등이 영향을 미쳤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96p(0.18%) 내린 2만4682.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1p(0.18%) 하락한 2,711.93에, 나스닥 지수는 19.02p(0.26%) 낮은 7345.2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6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6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710억 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총 1105억9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증권(3.14%)을 비롯, 의약품(1.78%), 은행(1.40%), 전기가스업(1.29%), 금융업(1.28%), 서비스업(1.17%), 기계(1.41%), 보험(0.88%), 화학(0.95%), 음식료업(0.78%), 섬유의복(0.60%) 등 많은 엄종이 오름세다. 다만 운수창고(-0.68%), 종이목재(-0.02%) 등은 하락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74%)를 필두로 SK하이닉스(0.45%), 셀트리온(1.44%), 삼성바이오로직스(3.26%), POSCO(0.14%), LG화학(0.98%), KB금융(1.43%), NAVER(1.39%)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0.65%)는 홀로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442곳, 하락종목 338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94p(0.33%) 오른 888.4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66p(0.41%) 상승한 889.21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뚜렷한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46%)와 메디톡스(8.43%), 바이로메드(0.33%), CJ E&M(1.23%), 티슈진(0.19%), 셀트리온제약(1.61%), 포스코켐텍(1.77%), 스튜디오드래곤(0.41%) 등 시총 상위주가 지수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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