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한국오라클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보안 업계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매니지드 ID 서비스’를 발표하고 향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겠다고 4일 밝혔다.
매니지드 ID 서비스를 위해 오라클은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컨설팅 업체 중 하나인 와이프로 테크놀러지스와 협력하기로 했다. 신규 서비스는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의 컴포넌트인 ‘오라클 아이덴티티 매니저’를 중심으로 기업이 계정 관리에 투자하는 비용을 절감시키고 보안과 규제준수를 위한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한다.
매니지드 ID 서비스는 SLA(Service Level Agreement, 서비스 레벨 협약)에 근거해 계정 관리 인프라스트럭처효율적인 운영, 구축 및 성능 향상을 보장한다. 오라클은 자사의 계정 및 액세스 관리 기능과 와이프로의 프로비저닝, 디렉토리 서비스, 억세스 컨트롤, 싱글 사인온 등의 기능이 결합된 매니지드 ID 서비스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 보다 완벽하고 신속하게 사베인스-옥슬리 등의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라클은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글로벌 협력 체제인 ‘오라클 아이덴티티 매니지먼트 에코시스템’에 협력업체 8개를 추가하면서 기존의 2배 이상의 규모로 대폭 확장했다. 새롭게 협업하게 될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는 아르코트, 사이버아크, 포어 스카우트, 이미지웨어, 주니퍼네트웍스, 페이바이터치, 퀀텀 시큐어 앤 트라이시퍼이다.
이번 에코시스템의 확대를 통해 오라클은 이기종 환경에서 강력한 인증, 네트워크 인증, 비밀번호 관리 등 향상된 보안 및 인증 능력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다는 전략이다.
한국오라클 테크놀러지 사업부문 신동수 부사장은 “규제준수와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기업의 당면과제로 부상됨에 따라 비즈니스에서 계정 및 액세스 관리가 더욱 크리티컬한 요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오라클은 강력한 보안성능과 비용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협력사와 긴밀한 공조, 글로벌 협력 체제의 적극 운영을 통해 고객에 최적의 대안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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