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중국사업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홀드(중립)'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1분기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5.2%, 227.9% 늘어난 5653억원, 849억원으로 전망됐다.

한국희 연구원은 "중국사업의 경우, 작년 3월 한한령 부작용과 올해 춘절 수요 지연으로 착시현상이 존재한다"며 "약 700억 원 규모의 춘절 관련 수요가 작년 대비 늦어진 점을 고려하면 한한령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다"라고 판단했다.

앞서 오리온은 올해 중국사업에서 6월까지 전통채널 비중을 100% 직접 관리에서 간접 관리로 전환했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이 활발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한한령 때문에 잃은 유통 매대의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며 "비용이 수반되더라도 전체 성장률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활력을 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춘절 효과로 1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다수의 신제품 출시로 매출 확대와 대대적인 채널 운영 변경으로 수익성 개선이 달성되면 선순환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신제품 출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과 채널 간접 운영에 따른 재고관리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