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h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유명인 모델 브랜드 광고에 나선다. 1993년 이후 25년 만의 일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방송인 오상진 씨를 모델로 한 TV,라디오, 온라인, 모바일 등을 통해 브랜드광고를 벌인다.
수협은행은 이번 광고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라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이라고 하면 어업인, 수산인 특화 은행이라고 인식돼왔다"며 "하지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1금융권 은행"이라고 말했다.
오상진 씨를 모델로 내세운 것도 고객 타깃층을 기존 주력 고객인 고령층에서 30~40대로 다변화하기 위함이다.
수협은행은 이번 광고에서 '좋은수가 있다, Sh수협은행' 이라는 카피로 '이렇게 혜택이 많을 수가', '이렇게 친절할 수가'라는 식으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친근한 은행으로서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1993년 탤런트 이휘향 씨가 수협중앙회의 업무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
수협은행은 이후 수협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으로 있다가 2000년 12월 30일 독립사업부가 돼 '수협은행'이라는 명칭으로 영업해왔다.
이어 지난 2016년 12월 1일 수협중앙회의 자회사로 분리돼 '수협은행'이 출범했다.
현재 서울 60개, 경기 20개, 인천 7개 등 수도권에 87개 영업점이 있으며 전국에 126개 점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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