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회장에 김광수 내정…現 김용환 회장 용퇴
NH농협금융 회장에 김광수 내정…現 김용환 회장 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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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김용환 현 NH농협금융 회장이 사퇴하면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사진)이 사실상 내정됐다.

NH농협금융은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김 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김 전 원장만 후보로 남게 돼 자연스럽게 최종후보자로 내정됐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이 경영정상화를 이룬 시점에서 능력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후보로 남은 김광수 전 원장은 행시 27회로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국장,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재직중이다.

앞서 NH농협금융은 지난 16일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김용환 회장과 김광수 전 원장,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등 3명으로 추렸으나 윤 회장은 다음날 후보를 고사했다.

농협금융은 임추위에서 김 전 원장을 최종후보자로 추천할 지 후보자를 추가로 물색할 지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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