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지하철 8호선 추가역 내년 준공
위례신도시 지하철 8호선 추가역 내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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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위례신도시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추가역이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19일 성남시청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16일 지하철 8호선 추가역을 신설하는 도시계획시설(철도) 사업에 대해 실시계획인가를 했다.

이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8호선 추가역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 13-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이 역은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신설되며, 1만2907㎡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업계에선 이르면 오는 6월께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준공은 내년 12월에 예정됐다.

그간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기준 8만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대중교통이 부족해 불편이 크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일찌감치 지하철 8호선 추가역 신설 계획이 발표되며 2017년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2년 미뤄진 2019년으로 계획이 연기됐다.

다만 예정대로 2020년 안으로 개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토지보상'이라는 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하철역을 세우기 위해 수용해야 하는 땅은 총 34필지로 국가소유가 15필지, 개인 소유는 19필지로 알려졌다.

시행사인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8호선 실시인가가 남에 따라 지하철 역사가 들어설 부지의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 개인 소유자와 협상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종료 시점은 예측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보상이 관건으로, 보상 절차만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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