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고려시멘트가 자기주식 145만여 주를 시장 내 매도를 통해 처분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9분 현재 고려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425원(11.46%) 하락한 3285원에 거래되며 엿새 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198만4496주, 거래대금은 65억68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대우,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려시멘트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45만8948주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처분예정금액은 42억8201만원이고,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7월13일이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처분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시중에 주식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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