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근 게임 업계의 성장에 따른 관심이 증가하면서 게임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게임이 인지 기능 향상과 멀티태스킹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나오면서 아이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넥슨의 5월 가정의 달 추천 게임으로는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를 선정했다. 내달 TV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선보일 예정인 듀랑고를 통해 가족과 함께 공룡 세계에서의 생존을 경험해보는 것이 어떨까?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프로듀서의 모바일 신작으로, 알 수 없는 사고로 시공간이 뒤틀리고 플레이어들이 현대의 지구에서 야생 세계로 워프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야생의 땅에 떨어진 플레이어들은 생존을 위해 거친 환경에서 삶을 개척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듀랑고는 '개척형 오픈 월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표방하고 있으며,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부족전, 다양한 공룡과의 전투 또는 공생 등과 같이 색다른 콘텐츠를 포함한 거친 오픈 월드의 야생을 혼자, 또는 다른 개척자들과 같이 실시간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듀랑고의 주요 특징
'놀이터와 같은 MMORPG'- 듀랑고는 놀이공원이 아닌, 놀이터와 같은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놀이공원에는 개발자가 만든 놀이기구(콘텐츠)가 배치돼 있고, 관람객은 경로를 따라 즐기게 된다. 그러나 듀랑고에서는 놀이기구가 아닌 다채로운 자연, 무한한 땅, 공룡세계의 동물, 다양한 제작 도구가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고, 유저들은 이런 재료를 조합해 무한한 가능성을 누리고, 자신만의 재미있는 경험을 쌓아가게 된다.
'생활 콘텐츠의 끝판왕'- 자유롭고 깊이 있는 제작과 건설, 요리, 농사를 무한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듀랑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게임 내 전투는 필수 요소가 아니며, 마을 내에서 무궁무진하게 생활 콘텐츠만 즐겨도 된다. 또한 어디든지 건설을 할 수 있어 유저들이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진정한 MMO 세계 속 내 땅과 마을 건설'- 듀랑고는 많은 유저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광활한 하나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채널 구분 또는 몇 명만 즐길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도 존재하지 않는다. 바다길로 이어진 무한한 섬들로 구성돼 있으며, 임자 없는 땅을 내 것으로 만들고 개척해 나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곳을 내 땅으로 만들고, 집을 짓고, 밭을 일구며, 지나가는 행인도 만나고, 이웃도 생기고, 친구가 이사 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부족을 만들기도 하고, 마을이 점점 커져 다른 부족과 친목을 하기도, 반목을 하기도 하는 현실적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최근 듀랑고의 부족전 정식 오픈했다. 부족전은 '무법섬'에 위치한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부족 단위로 펼치는 전투 콘텐츠다. 지난 2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전쟁 규칙 및 보상을 새롭게 반영해 지난달 19일 정식 오픈했다.
또 듀랑고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도 내달 선보인다.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듀랑고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동방신기 유노윤호, 딘딘, 돈스파이크, 우주소녀 루다, JBJ 권현빈 등의 가수 5인을 비롯해 배우로 활약 중인 구자성, 정혜성, 모델 오스틴 강, 한슬, 방송인 샘 오취리까지 총 10인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내달 3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