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참여형 모터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2018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가 개최된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가 오는 13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내 상설 경기장(1랩=3.045km)에서 펼쳐진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개막전부터 '가족 참여형'모터스포츠를 표방하며 모터스포츠 알리기에 힘을 쓰고 있다. 매 라운드 KSR은 대회 성향을 최대한 살려 참여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회장을 찾는 가족들까지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의 최대 관심은 최상위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에 출전하는 배선환의 명예회복과 엔페라 R-300에 출전하는 나투어 레이싱팀의 권봄이 선수의 RV대회 첫 포디움 달성 여부다. 권봄이 선수는 지난 4월에 열린 1라운드에서 예선 2위에 오르며 파란을 예고한 바 있다.
개막전에서 줄곧 1위를 지켰던 모터라이프의 배선환은 결승선을 앞두고 정남수(브랜뉴레이싱)에게 체커기를 빼앗겨 그 어느 대회때보다 아쉬움이 컸다. 이 두선수들의 자존심 경쟁은 이번 2라우드에서 가장 볼거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1, 2위에게 주어지는 피트스루 핸디캡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페라 BK-원메이크 클래스에서는 코프란레이싱의 김재우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GT-200에 출전했던 김재우는 지난해 시즌 우승까지 거머쥔 실력자로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높은 클래스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첫 출전에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로 비트알앤디 소속의 강재협과 백철용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김재우가 빠진 EXXA GT-200 클래스는 김태원(프로씨드), 유재광(베스트메이크)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아반떼 AD 스포트로만 출전할 수 있는 신설 클래스 'ASA AD스포트 원메이크'에서는 이동현(레퍼드레이싱) 김양호(개인) 김태호(SK지크레이싱팀&클럽셰비)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번 2라운드에는 레이싱모델 포토타임, 주차의 新, RC카 레이싱, 그리드워크 이벤트, 에어바운스, 푸드트럭, 세발 자전거 레이스, 피트스탑 챌린지, 어린이 실내놀이터 등이 마련돼 경기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는 타이틀 후원사인 넥센타이어를 주축으로, 상신브레이크, 불스원(지테크), 핫식스, 코프란, 준비엘, 네오테크와 올해 새롭게 참여한 ASA(에이에스에이), 유니버셜(exxa) 등 8개 회사가 스폰서로 대회를 지원한다.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13일 네이버 스포츠와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