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휠라코리아가 국내 주요 면세점에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입점시키면서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용산구 한강대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각각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엔 3개 온라인 면세점에도 입점했다.
휠라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중국뿐 아니라 해외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또한 해외에서 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 현지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 면세점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휠라가 국내 주요 면세점 채널에 입점한 것은 1992년 브랜드 국내 출시 이후 처음이다. 면세점에선 대표 의류와 신발, 키즈 패션, 언더웨어를 선보인다. 다음 달엔 휠라 골프(FILA GOLF) 브랜드 제품군도 출시된다. 휠라는 연내 3개 면세점 추가 입점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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