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화테크윈은 31일 폐쇄회로(CC) TV 1대로 CCTV 2대 설치효과를 볼 수 있는 멀티 디렉셔널 카메라를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360° 전 방위 모니터링이 가능한 4채널 멀티 디렉셔널 카메라가 글로벌 전역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 라인업 강화를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이 제품은 CCTV 1대에 카메라 렌즈 2개가 탑재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건물 내 코너 지역에서 카메라 여러 대를 설치할 필요 없이 1대만으로 다각도의 두 구역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다.
이 카메라는 2.4mm부터 2.8·3.6·6mm까지 총 4가지의 렌즈를 지원해 원하는 방향과 화각에 맞춰 렌즈를 각각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4mm 렌즈 2개 장착 시 최대 270°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공원이나 주차장, 쇼핑몰 등 광범위한 장소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고화질 영상을 제공해 깨끗하고 선명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움직임 감지 기능은 물론, 사용자가 출입구 등에 가상선을 지정해 침입감지 알람을 받는 등 지능형 영상 분석 기능을 통해 사고 발생 시에도 사용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설치 및 관리 편의성도 강화됐다. CCTV 1대로 2대의 효과로 여러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영상보안 시장에서 카메라 1대로 여러 대의 효과를 내는 멀티 디렉셔널 카메라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30여 년간 축적된 한화테크윈의 광학 및 칩셋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여 글로벌 보안 시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